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생활관리 건강매니저 경희건강한의원 오종한 한의사입니다.
자율신경실조, 알고 계셨나요?
검사상 ‘이상 없음’에도 반복되는 어지럼, 두근거림, 소화불량…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진 신호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스트레스와 피로가 일상이 된 현대 사회에서는, 특별한 질환 없이도 다양한 몸의 이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어지럽고, 아무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체한 듯한 소화불량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자율신경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장애란 무엇인가요?
자율신경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심장박동, 소화, 체온조절, 혈압 등 생명유지를 위한 기능을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둘의 균형이 무너질 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
•
소화불량, 체한 느낌
•
이유 없는 피로, 어지럼증
•
다한증, 수족냉증
•
불면증, 생리불순
•
반복적인 감기, 방광염, 질염
•
안구건조, 입마름, 변비 또는 설사
이처럼 자율신경계 이상은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내과·신경과·이비인후과 등 여러 과를 전전하다가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A: 자율신경장애와 자주 묻는 질문
Q. 어지럼증과 두근거림이 자율신경 때문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어지럼증은 귀 질환, 뇌질환 때문일 수도 있지만, 혈류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자율신경의 문제로도 발생합니다. 특히 기립성 저혈압이나 아침 어지럼증은 자율신경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두근거림도 심장 검사가 정상이면서 자주 발생한다면 자율신경 반응의 과민일 수 있습니다.
Q. 검사상 이상 없다고 하는데도 계속 불편한데요.
A. 자율신경 실조증은 종종 ‘증상이 있지만 원인이 잘 안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기질적 이상보다는 기능적 문제로, 몸 전체 시스템의 균형 회복이 필요합니다.
Q.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A.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간·심·비의 허실(虛實)로 파악하여 조절합니다.
치료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
침·약침 치료: 척추 분절, 두경부 혈자리를 중심으로 자극해 신경 균형 조절
•
부항·추나요법: 경추~흉추 부위의 긴장과 순환 회복
•
한약 처방: 마음을 안정시키고 위장기능을 회복시키는 한약을 맞춤 처방
•
생활습관 교정: 수면, 식사, 운동, 스트레스 관리 지도
건강을 되찾는 첫걸음
‘자율신경실조’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우리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그 신호가 가리키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야 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이처럼 단순히 증상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뿌리부터 회복하는 데 집중합니다.
여러 과를 전전했지만 진단도 치료도 명확하지 않았다면, 이제 몸의 균형과 흐름을 조절하는 한의학적 접근을 고려해보세요.
모든 포스팅은 의료법 56조1항을 준수하고 원장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치료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치료하지 마시고
한의사와 상의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