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장의 거울입니다 피부 질환 치료, 왜 장까지 살펴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생활관리 건강매니저 안양 범계 경희건강한의원 오종한 한의사입니다.
“며칠 변비로 고생했더니 얼굴에 뭐가 나기 시작했어요.”
“설사를 며칠 했더니 피부가 푸석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네요.”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우리 몸은 연결되어 있고, 특히 장과 피부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를 알고 있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폐와 대장, 피부는 ‘표리관계’라고 하여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장기이자 피부 건강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내 환경이 피부에 주는 직접적인 영향
서양의학도 최근 들어 ‘장-피부 축(Gut-Skin Axis)’ 개념을 받아들이고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 핵심은 바로 장내 미생물(Microbiom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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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의 대사산물이 피부 면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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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점막이 손상되면 독성물질이 혈액으로 유입, 피부 염증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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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유익균이 부족하면 피부에 상주하는 미생물군도 무너집니다.
즉, 장내 환경이 피부를 만드는 기초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피부 질환과 장내 미생물의 관계, 예시로 살펴보기
→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이 떨어질수록 아토피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 유익균 처방 시 면역 균형이 회복되며 증상이 완화됩니다.
→ 유익균은 여드름균(Propionibacterium acnes)을 억제하는 항균 단백질 분비를 유도합니다.
→ 소장 내 세균 과잉 증식(SIBO)와 강하게 연관됨.
→ SIBO 치료 시 주사 증상도 함께 개선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한의학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 폐·대장·피부의 연결
한의학에서는 피부는 폐의 외부 기관이며, 폐는 대장과 표리관계에 있다고 봅니다.
즉, 대장이 건강해야 폐가 튼튼하고, 폐가 건강해야 피부가 맑고 촉촉하다는 것입니다.
치료에서 한의학은 다음과 같은 접근을 합니다.
폐 기능 강화: 피부의 외부 방어력 증진대장 열 조절: 장내 독소 해소, 변비·설사 개선유익균 보충: 면역균형 조절, 염증완화식이 조절: 비정제 탄수화물(식이섬유) 섭취로 마이크로바이옴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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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기능 강화: 피부의 외부 방어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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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열 조절: 장내 독소 해소, 변비·설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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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균 보충: 면역균형 조절, 염증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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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조절: 비정제 탄수화물(식이섬유) 섭취로 마이크로바이옴 환경 개선
장-뇌-피부 축까지… 이너뷰티는 곧 피부 치료입니다
우리는 흔히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겉만 치료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바이옴 관점에서 보면, 피부 건강은 뇌-장-피부라는 긴밀한 연결 속에 있습니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 섭취가 많아지면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사라지고,
이들은 대장 점막을 갉아먹으며 염증을 유발하고, 그 영향이 피부로까지 이어지는 것이죠.
좋은 탄수화물(비정제 다당류) 섭취 → 대장까지 도달 → 유익균 증가 → 피부 개선
피부트러블, 장내 미생물과 피부 Q&A
Q. 피부에 문제가 있는데, 왜 장 건강부터 살피나요?
A. 장내 미생물은 면역과 염증 조절의 핵심입니다. 피부도 면역기관의 일종이기 때문에 장이 망가지면 피부도 영향을 받습니다.
Q. 유산균만 먹으면 피부가 좋아질까요?
A. 유익균도 ‘먹이’가 있어야 살아납니다. 식이섬유(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해야 장내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Q. 변비나 설사가 있으면 피부가 나빠질 수 있나요?
A. 네. 장 기능이 저하되면 독성 대사산물이 피부에 영향을 주고, 장누수(leaky gut)로 인한 염증도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Q. 한약으로 장과 피부를 함께 치료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한의학은 폐·대장·피부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진단하며, 소화기·호흡기·피부 기능을 동시에 조절하는 맞춤 처방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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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장과 연결된 면역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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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과의 균형은 피부 질환의 발생과 치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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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은 폐·대장·피부를 하나로 보는 통합적 관점에서 수천 년 전부터 이를 다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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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증상이 나타났을 때, 겉보다 속을 먼저 살피는 것이 근본적인 치유로 이어집니다.
모든 포스팅은 의료법 56조1항을 준수하고 원장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치료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치료하지 마시고
한의사와 상의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