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위주의 식단, 고혈압의 ‘진짜 치료제’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생활관리 건강매니저 경희건강한의원 오종한 한의사입니다.
고혈압이 오래되면 심장은 결국 지칩니다.
혈관 저항이 큰 상태에서 계속해서 강한 압력으로 펌프질을 해야 하니,
심장은 점점 두꺼워지고, 딱딱해지고, 마침내 기능을 잃게 됩니다.
그 결과 나타나는 것이 심부전, 즉 심장의 탈진 상태입니다.
그야말로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라 불리는 병이지요.
숨이 차서 잠에서 깨고, 계단 몇 개만 올라가도 가슴이 답답해지고,
혈액이 고여 다리는 붓고 식욕도 사라집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약”을 찾습니다.
하지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평생 약만 먹고 살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진짜로 낫고 싶으신가요?
약은 증상 억제일 뿐, 치료가 아닙니다
심장이 지쳐가는 것을 막으려면
혈압을 높이는 원인, 즉 혈관을 망가뜨리는 식습관부터 바꿔야 합니다.
약으로 혈압을 낮추면 일시적으로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압이 내려가면, 그만큼 주요 장기에 공급되는 혈류도 줄어듭니다.
•
뇌에 혈류가 부족해지면 치매로
•
콩팥에 혈류가 부족하면 신부전으로
즉, 약으로 억지로 낮춘 혈압은 오히려 뇌와 신장을 서서히 망가뜨립니다.
진짜 고혈압 치료는 ‘식물성 식단’에서 시작됩니다
고혈압 식이요법의 정답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자연 그대로, 가공하지 않은 식물성 식품을 먹는 것.”
이런 식단이 왜 고혈압을 낮추는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
식이섬유와 칼륨,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해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심장은 식단을 기억합니다
약을 먹는 순간부터 심장은 한시적으로 휴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단을 바꾸면 심장은 진짜 회복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하루 세 끼, 당신의 선택이 혈압을 바꾸고,
당신의 식탁이 미래의 건강을 결정합니다.
고혈압 식이요법 Q&A
Q. 채식만 한다고 고혈압이 꼭 좋아지나요?
→ 반드시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가공되지 않은 식물성 식품의 비율을 대폭 늘리고,
동물성 지방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완전 채식이 부담스럽다면, “1식만 채식”, “주말 채식” 등으로 시작해보세요.
Q. 약을 끊고 식이요법만 해도 되나요?
→ 절대 임의로 약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이미 심부전 증상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
약물 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하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혈압, 심장기능, 신장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Q. 어떤 식품이 특히 도움이 되나요?
→ 다음과 같은 식품을 추천합니다:
•
비트, 토마토, 바나나, 시금치 – 칼륨 풍부
•
마늘, 양파, 강황 – 혈관 염증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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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귀리 – 식이섬유와 혈당 안정
•
두부, 콩 – 양질의 단백질 공급
Q. 육류는 전혀 먹으면 안 되나요?
→ 가끔, 소량은 괜찮습니다.
다만 기름기가 적고 가공되지 않은 육류(닭가슴살, 삶은 생선 등) 위주로 섭취하고
붉은 고기와 가공육(햄, 소시지, 베이컨)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을 “수치”로만 본다면 약이 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선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식단을 바꾸면 혈관이 깨끗해지고,
심장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으며,
당신은 비로소 약 없이 사는 삶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포스팅은 의료법 56조1항을 준수하고 원장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치료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치료하지 마시고
한의사와 상의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