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생활관리 건강매니저 경희건강한의원 오종한 한의사입니다.
건강검진에서 "간수치(AST, ALT, GGTP)"는 간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많은 사람이 검진 결과에서 이 수치를 보고 걱정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면 건강 상태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수치의 의미와 해석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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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GOT) & ALT(GPT)의 차이와 의미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 GOT)"와 "ALT(Alanine Aminotransferase, GPT)"는
간세포 내에서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입니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이 효소들이 혈액으로 방출되며, 그 수치가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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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GPT): 주로 간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 손상 시 혈중 농도가 빠르게 상승합니다. 간질환의 직접적인 지표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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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GOT): 간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 신장, 뇌, 췌장, 적혈구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심근경색, 근육질환, 용혈성 질환 등의 경우에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정상 참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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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40 U/L 이하를 정상으로 보지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20~23 U/L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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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수치가 높으면 간세포 손상이 진행 중인 것이며, 지나치게 낮은 경우 단백질 부족과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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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ALT 비율의 중요성
간 건강을 평가할 때 AST와 ALT의 비율도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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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ALT = 1:1 → 일반적으로 건강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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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ALT > 2 → 알코올성 간질환 가능성 (비타민 B6 결핍 가능성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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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ALT < 1 → 지방간, 간염 등 간질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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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ALT > 3 → 알코올성 간질환 가능성 강함
예를 들어, 20/20과 35/15의 경우 모두 정상 범위에 있어도 의미가 다릅니다. ALT보다 AST가 상대적으로 높다면 간 외 질환을 감별해야 합니다.
ALT & AST 수치를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
1)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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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B형, C형 간염 등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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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와 AST가 수백에서 수천 U/L까지 상승 가능
2) 알코올성 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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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되면서 AST가 ALT보다 더 높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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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ALT 비율이 2 이상일 경우 의심
3) 비알코올성 지방간 (NAFLD/N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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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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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가 AST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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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이 심해지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으로 발전 가능
4) 약물성 간 손상 (D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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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항암제, 독성 화학물질 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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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 후 간 수치 상승 시 주의 필요
5) 간경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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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간 질환이 진행되면서 AST가 ALT보다 더 높아지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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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이 진행될수록 ALT보다 AST의 상승이 두드러짐
6) 간암 및 기타 악성 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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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또는 전이성 암이 간에 발생할 경우 수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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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이 의심될 경우 AFP(알파태아단백) 검사 추가 필요
7) 기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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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 심장 손상 시 AST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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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질환 → 다발성 근염 등으로 인해 AST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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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저하증 → 대사 장애로 인해 간 효소 수치 증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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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TP (Gamma-Glutamyl Transferase)란?
GGTP는 간과 담관의 건강을 반영하는 효소로, 해독 작용과 항산화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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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 ALT 상승 없이 GGTP만 높을 경우 → 간 독성물질이 많아 해독 과정이 활발하다는 의미
GGTP 상승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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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 (간경변, 지방간,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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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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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 질환 (담석, 담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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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약물 복용 (항생제, 항경련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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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간암, 췌장암)
GGTP가 높다면,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 보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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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건강검진 간수치 해석
Q1. 간수치가 정상 범위 내여도 AST와 ALT의 비율이 2 이상이면 문제가 될까요?
A. 네, AST/ALT 비율이 2 이상이라면 알코올성 간질환 또는 비타민 B6 결핍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검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Q2.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이 있으면 ALT가 높아지나요?
A. 네, 지방간이 있을 경우 ALT가 AST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경변이 진행되면 AST의 상승이 두드러집니다.
Q3. GGTP가 높으면 꼭 간 질환을 의심해야 하나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GGTP는 항산화 및 해독 과정과도 관련이 있어, 간 손상이 없어도 GGTP만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높다면 간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간수치가 높을 때 어떤 식습관이 도움이 될까요?
A. 비타민 B군, 항산화제(글루타치온, 비타민 C, E),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알코올과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건강검진에서 간수치(AST, ALT, GGTP)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면, 간 건강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건강한 간을 지켜나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