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 해설: 정상범위라고 다 정상이 아니라구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생활관리 건강매니저 오종한 한의사입니다.
오늘은 건강검진 결과표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자합니다.
진료를 하다보면 "건강검진에서 다 정상이라고 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요?"
라고 말씀하는 분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건강검진에서 다 정상이라고 나왔어요."
그런데도 몸이 불편하고, 어딘가 힘들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니 괜찮겠지."
하고 안심하기도 하지만, 몸의 불편함은 여전히 지속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건강검진 수치는 '참고치'일 뿐, 절대적 기준이 아닙니다.
1. 혈액검사의 결과는 통계적 데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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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나오는 결과값은 건강한 사람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정된 "참고치(reference range)"를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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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정상치"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제는 "참고치"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이 값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혈액검사 참고치
2. 참고치는 이렇게 설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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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 수백 명의 데이터를 수집하면 "정규분포(종 모양의 그래프)"를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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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평균값에서 ±2 표준편차(SD) 범위 내의 값이 참고치로 설정되며, 이는 약 95%의 데이터를 포함합니다.
3. 위양성과 위음성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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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양성: 건강하지만 이상 판정을 받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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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음성: 이상이 있지만,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있어 문제를 놓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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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를 더 잘 활용하는 방법
1. 수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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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항목이 아니라, 여러 항목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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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바로 약을 복용하기보다, 다른 수치(HDL, LDL, 중성지방 등)와의 관계를 분석해야 합니다.
2. 참고치가 아닌, 목표치를 설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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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치는 통계적 평균일 뿐, 가장 건강한 상태를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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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최적 상태 목표치를 설정하고, 그에 맞춰 관리해야 합니다.
3. 현재 증상과 몸 상태를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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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도 몸의 불편함이 있다면, 증상과 생활습관, 체질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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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만성 피로,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은 단순히 혈액검사 수치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종한 한의사의 접근 방식
단순히 검사 수치를 보지 않습니다.
통합적 평가:
혈액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몸 상태, 생활습관, 증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근본적 치료:
표면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몸의 균형과 체질 개선을 통해 근본적으로 건강을 회복합니다.
맞춤형 관리:
개인별 최적 상태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를 제공합니다.
나만의 건강 목표를 만들어 보세요.
건강검진은 단순히 참고자료일 뿐입니다.
내 몸의 최적 상태를 찾고,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