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생활관리 건강매니저 경희건강한의원 대표원장 오종한 한의사입니다.
오늘은 당뇨병을 진단하고 평가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지표인 당화혈색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화혈색소(HbA1c)검사?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전단계에 있는 분들은 혈당검사를 하기 위해서 가정용혈당측정기나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사용하여 혈당을 측정합니다.
이 때 측정된 혈당은 현재의 혈당을 나타내며, 식사 직후에 측정하였다면 혈당이 높게 나오고, 공복시에 측정하였다면 혈당이 낮게 나옵니다.
즉, 혈당은 하루 섭취하는 음식물, 약물, 활동량,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상승만으로는 당뇨병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혈당이 꾸준하게 상승되어 있는 상태를 당뇨병이라고하고, 이렇게 꾸준하게 상승된 상태를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당화혈색소 검사입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통상적으로 측정시점부터 3개월간의 평균혈당을 측정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혈당과 무관하게 측정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현재 혈당이 높거나 정상이더라도 과거 3개월치의 평균혈당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당화혈색소 측정값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HbA1c)검사에서 측정하는 것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도당과 결합하고 있는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의 양을 측정합니다.
헤모글로빈은 인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에 존재하는 단백질로서, 사람이 생존하는 동안 주기적으로 생산됩니다. 적혈구의 수명은 평균 120일이라고 하는데 당화혈색소 측정치의 50%는 최근 30일기간, 40%는 31~90일기간, 91~120일기간은 10%를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당화혈색소 검사 수치는 최근 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상태를 반영하지만
특히 최근 1개월간의 혈당 상태를 가장 잘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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